2025년 7월 5일 방송된 탁현민의 더뷰티플 - 술과 함께 코너에서 특별한 여름 술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독특한 식전주 문화 '아페리티보'와 함께,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아페롤(Aperol) 스프리츠와 캄파리(Campari) 샤케라또 레시피를 전해드릴게요.

아페리티보, 식전주로 여는 저녁
탁현민: "한국은 반주 문화는 있지만 식전주는 좀 생소하죠. 이탈리아는 퇴근이 빠르고 저녁이 늦으니까, 그 사이를 채우는 게 바로 아페리티보예요."
게스트: "맞아요. 이 시간에 가볍게 술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거죠. 강가나 광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 보면 정말 낭만적이에요."
아페리티보는 라틴어 '아페리레(aperire)'에서 온 말로, '문을 열다'라는 뜻입니다. 저녁 식사의 문을 여는 술, 그게 바로 식전주죠.

캄파리(Campari)와 아페롤(Aperol), 붉은 유혹
"캄파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리큐르죠. 본사도 밀라노에 있고, 거대한 제국이에요."
"아페롤도 깜파리 회사 거잖아요. 북부 파도바에서 시작했죠."
깜파리는 과거 연지벌레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 '코치닐'을 썼지만, 현재는 식물성 색소로 바꿨습니다. 아페롤은 11도의 낮은 도수와 자몽향이 특징이에요.

아페롤(Aperol) 스프리츠 레시피
오렌지빛으로 예쁘고, 상큼하면서도 단순히 달거나 과일 향만 나지 않고 약간 쌉쌀한 맛이 납니다.
11도임에도 알코올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맛이 단순하지 않고 나름의 복합미가 있습니다.
여름에 강력 추천하며, 식사 전 식전주로 매우 적합합니다.
웬만한 청량음료보다 낫고, 어른들의 시원한 여름 음료로 강력 추천됩니다.
재료 구하기 어렵지 않고 만들기도 쉬우며, 일반 와인잔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재료: 아페롤 1, 프로세코(이탈리아 스파클링와인) 1, 탄산수 1, 얼음, 오렌지 슬라이스
- 방법: 잔에 얼음을 채우고 아페롤, 프로세코, 탄산수를 1:1:1 비율로 붓고, 오렌지 슬라이스로 가니시.
- 팁: 프로세코 대신 샴페인이나 까바 사용 가능.

캄파리 샤케라토 레시피
"이건 밀라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스타일이에요."
- 재료: 캄파리, 얼음, 오렌지 슬라이스
- 방법: 쉐이커에 깜파리와 얼음을 넣고 30번 이상 흔든 후 잔에 따른다.
- 맛: 강한 쌉쌀함과 자몽향,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캄파리 셀츠가 근본이지만 아페롤 셀츠도 많이 즐긴다.
밀라노 현지인이 밀라노 사람처럼 마시려면 캄파리 샤케라또를 마셔보라고 추천할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칵테일입니다.
쌉쌀한 자몽 맛이 강하게 나며, 아페롤 스프리츠에 비해 맛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아페리티보 문화의 발전
이탈리아 젊은이들은 물가가 비싸 돈이 많지 않으므로, 아페리티보 문화가 더욱 발전했습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해피 아워(오후 5시~7시)에 아페리티보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입장료만 내면 술을 계속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아페리티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안국동 '아모르 나폴리' 추천드립니다."
건물 외관부터 이탈리아 감성이 물씬 나고, 아페롤 스프리츠와 이탈리아 음식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여름 저녁, 아페롤 스프리츠 한 잔과 함께 유럽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간단한 레시피지만, 분위기는 여행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술 > 여름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탁현민의 더뷰티플 술과함께: 여름 편의점 술 탐방 (5) | 2025.08.15 |
|---|---|
| 탁현민 더뷰티플 술과함께: 여름을 시원하게! 상그리아·모히또·밀키웨이 레시피 (10) | 2025.08.14 |
| 탁현민의 더뷰티플 '술과 함께': 바캉스를 위한 하이볼 & 칵테일 레시피 (5) | 2025.08.13 |
